|
|
[목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유신고를 2019년 최강팀으로 만든 이성열(64) 감독은 이번 청룡기 우승에 대한 열망이 컸다.
이 감독은 "33년전엔 정말 멋모르고 하다가 우승까지 했었다"면서 "이번에 결승에 올라와 언제 또 청룡기 우승의 기회가 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꼭 우승하고 싶었다. 정말 기쁘다"라고 했다.
경기전 유신고가 절대 유리할 것이란 예상에 대해 "강릉고가 에이스가 못나오는 상황이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고교야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면서 "우리가 6대4 정도 유리할 수 있다고는 봤지만 그래도 접전으로 흐를 것으로 예상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번 대회 고마운 선수가 있냐는 질문엔 "1명을 꼽을 수 없다. 선수 한명 한명 모두다 잘했다"라고 한 이 감독은 "청소년대표팀 감독이라 대표선수 선발을 위해 이번 대회에서 계속 야구경기를 봐야했다.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을 잘 관리해줘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라고 코칭스태프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8월에 기장군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 감독으로도 우승에 도전하고자 했다. 이 감독은 "2년전 캐나다에서 열린 대회에서 미국에 져서 준우승을 했었다"면서 "이번엔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목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