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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자기 페이스를 찾는게 중요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후랭코프는 12경기 4승5패, 평균자책점 4.01이었다. 부상 여파를 고려하더라도 지난해 전반기 18경기서 13승1패, 평균자책점 3.26이었던 모습과는 대조적. 제구 뿐만 아니라 구위 모두 작년만큼 위력적이지 않다는 목소리가 뒤따랐다.
김 감독은 꾸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후랭코프가 부상 이후 하려는 의지는 보이고 있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다"고 최근 두 경기를 돌아봤다. 또 "(후랭코프) 스스로 (투구 내용과 결과를)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경기 결과를 떠나 자신의 공을 던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자신의 페이스를 찾을 수 있다면 패전투수가 되더라도 다음을 기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최악의 결과물을 얻은 후랭코프의 앞길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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