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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프리토크]박흥식 KIA 감독대행 "아직 5강 싸움 포기 안했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9-07-16 16:51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9 KBO 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경기 전 KIA 박흥식 감독대행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6.23/

[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아직 5강 싸움 포기 안했습니다."

박흥식 KIA 타이거즈 감독대행은 5강의 꿈을 놓지 않고 있었다.

박 감독대행은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5위 NC 다이노스와 7경기차다. 물론 7경기차를 뒤집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5강을 포기하지 않았다. 올스타전 브레이크 이후 남은 48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IA는 16일 현재 38승54패를 기록, 8위에 랭크돼 있다. 5위 NC(44승46패)와는 7경기차다.


박 감독대행은 나름 믿는 구석이 있다. 제 자리를 찾아가는 타자들 때문이다.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에 대해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물론 약점도 있긴 하지만 간결한 스윙이 돋보인다. 그런 스윙은 평균이 높을 수밖에 없다. 앞으로 장타도 많이 생산할 것이다. 타구의 질이 좋다"며 칭찬했다. 이어 "진화하면 했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박 감독대행은 터커의 인성에 대해 엄지를 세웠다. "'힘들지 않냐'고 물으면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이 너무 즐겁다'고 대답한다. 최선을 다해 뛰어주는 모습이 너무 대견스럽다."

지난 6일 NC에서 트레이드 된 '우완 거포' 이우성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박 감독대행은 "기대했던 모습(장타력)이 나오고 있다. 홈런은 아니더라도 100% 트레이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예상보다 안정적이고 파워를 갖췄다"고 말했다. 또 "향후 팀 내 중심타선이 될 가능성을 지녔다. 장타력을 갖춘 우타자이기도 하고 젊다"고 했다. 더불어 "이우성 덕분에 주전과 비주전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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