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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16일 청주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게임에서 좌타라인을 풀가동했다. 정은원 양성우 제라드 호잉 강경학 장진혁 등 좌타자 5명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라인업은 정은원 2루-양성우 좌익수-송광민 3루-호잉 우익수-김태균 지명-강경학 1루-최재훈 포수-장진혁 중견수-노시환 유격수 등이다. 고졸 신인 노시환은 생애 첫 유격수 선발출전이다. 또 강경학의 1루 선발 출전도 눈에 띈다. 노시환은 고교 시절 3루수와 유격수를 봤다. 스프링캠프에서는 유격수 수비 훈련도 병행한 바 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오늘 선발인 박윤철은 경기 초반만 잘 넘기면 괜찮을 것 같다. 야수들이 도와줘야 한다"며 "무엇보다 상대선발 이재학을 잘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학은 한화를 상대로 2경기에서 2승(평균자책점 3.09)을 기록중이다.
청주=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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