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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경쟁이 뜨겁다.
이래저래 변수가 늘고 있는 NL 사이영상 레이스.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한 관건은 남이 아니라 나에게 달렸다. 최대의 적은 부상이다. 아프지 않고 끝까지 자기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선수가 마지막순간 웃을 수 있다.
슈어저는 이번 부상 이후 건강한 복귀 여부가 관건이다. 그는 부상자명단에 오르기 전 7경기에서 7승무패, 평균자책점 0.87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52이닝 동안 탈삼진을 무려 79개나 잡아냈다. 슈어저는 5.5의 WAR로 류현진(4.0)을 앞서고 있다. 탈삼진도 181개로 105개의 류현진을 앞선다. '스포츠 캐스트'는 '슈어저가 부상공백이 기대대로 짧게 끝나고, 현재의 가파른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사이영상 구도는 단언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야구 시작한 이후 지난 오프시즌을 가장 충실하게 보낸 류현진으로선 노장 슈어저나 풀타임 경험이 없는 소로카에 비해 안정적 후반기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높다. 후반기를 힘차게 시작한 그가 가장 신경써야 할 대상은 슈어저나 소로카 등 사이영상 경쟁자가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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