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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코멘트]김한수 감독 "박해민 적시타 분위기 바꿨다"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9-07-09 22:22


13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삼성 김한수 감독이 3회말 2사 2루에서 KIA 1번 이명기의 안타 때 주루 방해로 2루주자 박찬호의 득점을 인정한 3루심에게 어필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김한수 감독이 끝내기 승리를 일궈낸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김한수 감독은 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9회말 3대2 역전승으로 KIA전 4연패를 끊었다. 0-2로 뒤지던 9회말 볼넷 2개와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동점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이학주가 KIA 마무리 문경찬의 6구째를 당겨 우익수 뒤쪽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완성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 맥과이어는 6이닝 4안타 5볼넷 2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후 두번째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이날 정식선수로 등록된 삼성 투수 김윤수는 0-2로 뒤지던 9회 등판, 1이닝을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행운의 데뷔 첫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한수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선발 맥과이어가 한층 안정감 있는 모습이었다. (박)해민이가 꼭 필요한 상황에서 적시타로 분위기를 바꿨다. 데뷔한 김윤수에게도 의미있는 데뷔전이 됐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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