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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9일 부산 사직구장.
시구자 강다니엘이 모습을 드러내자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함께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잠시 자리를 떴던 강다니엘이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자 "와~"하는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강다니엘이 시구를 마친 뒤 이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대부분의 관중들이 자리를 지키면서 실제 경기 때 대규모 공석 사태는 빚어지지 않았다.
사직구장을 뒤덮은 열기를 바라보는 시각은 제각각이었다. 최하위 부진 속에 6연패 중인 롯데는 흥행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던 터였다. 특급 시구자의 등장으로 오랜만에 많은 팬들을 불러 모았지만, 여러가지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풍경이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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