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7일 고척 스카이돔서 열렸다. 3회말 1사 키움 김혜성이 2루타를 치고 나가 세리머니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7.07/
[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이 모처럼 맹타를 휘둘렀다.
김혜성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9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루타, 3루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이날 호투한 롯데 선발 박세웅에게 장타 2방을 때려내는 등 타선에서 복병 역할을 해냈다. 키움은 불펜 투수들의 호투와 경기 후반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롯데를 5대2로 꺾었다.
김혜성은 경기 후 "경기에 자주 안 나가다 보니, 선발로 나올 때 후회 없이 경기를 하자는 각오로 했다.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하려고 마음 먹었다고, 타격에선 스트라이크를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스스로 수비에 대한 아쉬운 부분이 많다. 최근 수비 훈련을 더 많이 하고 있다. 남은 시즌에는 내 장점인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기 위해 집중력을 더 갖고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