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신인 1차 지명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변은 없었다. 예상이 됐던대로 결과가 나왔다. 서울권 연고팀인 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는 각각 휘문고 이민호, 장충고 박주홍, 성남고 이주엽을 지명했다. 휘문고는 2017년도 신인 이정후부터 4년 연속 1차지명 프로 선수를 배출하는 쾌거를 안았다.
한화 이글스는 고민 끝에 충청팜 최대어로 꼽힌 우투수 신지후를 지명했고, KIA 타이거즈는 광주일고 정해영을 택했다. 정회열 코치의 아들로도 유명한 정해영은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한 팀의 1차 지명을 받는 겹경사를 누렸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부자에 이어 역대 2호 기록이다.
한편 삼성은 경북고 황동채를 지명했고, 롯데 자이언츠는 경남고 최준용, KT 위즈는 유신고 소형준, NC 다이노스는 마산용마고 김태경을 각각 지명하면서 1차 지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