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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화끈한 난타전이 펼쳐졌다. 양 팀 합쳐 30점이 나왔다. 안타 수만 양팀 합쳐 37개. 홈런은 5개나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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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분위기는 좋았다. 첫 경기 예매표(약 6만장)가 15분 만에 모두 팔렸다. 경기 당일 스트라포드로 향하는 쥬빌리 라인에는 MLB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경기장 가는 길은 축제분위기였다. 이닝이 바뀔 때마다 키스캠이나 퀴즈 대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했다. 관중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했다. 야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용어들도 약어가 아닌 정식 단어를 사용했다. 영국 내에서 MLB 시장 확대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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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속살을 들여다보면 조금 다른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일단 관중들 중 70%가 미국인들이었다. USA투데이와 ESPN에 따르면 이날 6만 관중 가운데 70%에 가까운 4만여 관중이 미국인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에는 20만명 가까운 미국인이 살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가 런던 스타디움을 찾았다. 물론 예매 티켓 가운데 70%를 영국인이 구입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그러나 영국은 이중 국적을 허용한다. 영국에 사는 미국인 가운데 상당수가 영국 국적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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