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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가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2회에는 김재호와 백동훈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가 찾아왔지만 장승현과 정수빈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3회 역시 안정적이었다. 1아웃 이후 페르난데스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최주환과의 승부에서 초구에 1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 유도에 성공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공 8개로 3회를 종료했다.
최대 위기는 4회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실점은 없었다.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3루에서 오재일마저 볼넷으로 내보내며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1사 1,3루에서 백동훈을 상대한 레일리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냈고, 장승현까지 파울 뜬공으로 아웃시키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7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레일리는 선두타자 장승현을 3루 땅볼로 잘 잡고 정수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허경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이후 페르난데스와의 승부에서 우전 안타를 맞으면서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투구수 111개가 된 레일리는 결국 2사 1,2루에서 주자를 남겨놓고 물러났다. 구원 등판한 고효준이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레일리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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