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안우진과 KIA 김기훈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안우진. 고척돔=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6.26/
[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이 어깨 염증으로 쉬어간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안우진이 우측 어깨 염증으로 말소됐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신재영을 선발로 쓰려고 한다. 안우진이 전반기 전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안우진은 우천으로 취소된 29일 한화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이승호가 콜업됐다. 안우진은 우측 어깨 외회전근 염증으로 빠진 상황. 다시 선발 한자리가 비었다. 당분간 신재영이 그 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우천으로 등판이 밀린 이승호는 7월 2~4일 고척 두산 베어스 3연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장 감독은 "두산전에 들어갈 수도 있다.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우진은 올 시즌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5패,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했다. 6월 4경기에선 1승1패, 평균자책점 6.86으로 부진했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