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간의 시즌 11차전이 비로 취소됐다. 이날 오전부터 대전 지역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후에는 빗줄기가 더욱 굵어졌고, 홈 팀 한화는 실내에서 가볍게 훈련을 소화했다. 오후 내내 많은 비가 예보돼있는 상황. 결국 경기는 열리지 못했다.
한화는 올 시즌 6번째 우천 취소다. 고척 스카이돔을 홈으로 쓰는 키움은 시즌 2번째 우천 취소. 지난 4월 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이 취소된 뒤 모처럼 경기날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한화는 30일 선발 투수로 그대로 김범수를 예고했다. 키움은 이날 경기에서 이승호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비로 취소되면서 제이크 브리검을 선발 등판시킨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