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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속보]LG 차우찬, 5회까지 무실점→6회 4실점…최근 부진 못 끊었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9-06-23 19:14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9 KBO 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LG 선발투수 차우찬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6.23/

[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LG 트윈스의 차우찬이 6회 한 번에 무너졌다.

차우찬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9시즌 KBO리그 홈 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8안타 5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출발부터 운이 따랐다. 1사 이후 박찬호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견제사로 잡아냈다. 이후 후속 터커에게 중전안타, 나지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창진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실점을 막아냈다.

2회 삼자범퇴로 처리한 차우찬은 3회 2사 이후 박찬호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터커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4회에는 위기를 잘 넘겼다. 1사 이후 이창진에게 볼넷을 내준 뒤 1루 견제 실책으로 2루까지 보냈다. 이어 김선빈의 유격수 땅볼로 2사 3루 상황에 몰렸다. 그러나 홍재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5회에는 2사 이후 위기에 놓였다. 김주찬에게 볼넷, 박찬호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3회와 마찬가지로 터커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결국 실점하고 말았다. 선두 나지완에게 1루수와 우익수 중간에 떨어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후속 이창진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긴 했지만 1사 2루 상황에서 김선빈과 홍재호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줬다. 결국 1사 만루 위기 상황에 한승택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했다. 한승택의 플라이가 짧았지만 중견수 이천웅의 홈 송구가 폭투가 돼 3루 주자 최원준이 가볍게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2, 3루 상황에선 유재신에게 적시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2사 2루 상황에서 김주찬에게 좌중간을 꿰뚫는 적시타를 또 다시 허용하며 강판됐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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