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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안경에이스' 박세웅(24·롯데 자이언츠)의 복귀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박세웅은 2군에서 1~2경기 정도를 더 소화하고 1군 콜업될 전망이다. 앞선 두 경기에서의 투구 내용은 준수한 편. 하지만 수술 후 긴 재활 끝에 이뤄지는 복귀인만큼 양 감독은 신중함을 유지하고 있다. 6월 들어 평균자책점 3점대 초반으로 안정감을 보여준 선발 로테이션의 상황도 작용하고 있다.
1군 복귀 후 박세웅은 선발진 합류가 예정돼 있다. 양 감독은 "박세웅이 (1군에) 들어오면 서준원에게 한 텀 휴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인인 서준원이 데뷔 시즌부터 선발로 뛰고 있다. 그동안 쌓인 피로도 회복하고 재정비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단은 이 정도까지가 계산된 부분이다. 이후의 (선발진 변화 내지 휴식) 상황은 좀 더 생각을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웅의 복귀를 계기로 그동안 선발로 가능성을 보여줬던 서준원의 체력 부담을 덜고 더 길고 안정적인 활용을 노림과 동시에, 나머지 선발 자원들의 활용 역시 탄력적으로 운영하면서 재정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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