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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장기 레이스를 이겨내기 위해선 결국 '선발진'의 기복이 없어야 한다.
결국 선발 투수들의 '기복 줄이기'가 관건이다. 올 시즌 리그 전반적으로 타고투저 완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올해는 시즌을 치를수록 투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라고 말한다. 공인구 반발력 감소로 모든 팀들의 공격력이 저하됐기 때문. 타선 침체 속에서도 '버티기'가 되는 팀이 강하다. 선발 야구가 잘 돌아가고 있는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 등은 예년만 못한 타격에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화에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면, 지난 시즌에 비해 '선발 야구'가 어느 정도 된다는 점이다. 국내 투수 중 장민재가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올라섰다. 다만 외국인 원투 펀치는 타구단들에 비해 임팩트가 부족하다. 벨이 평균자책점 3.87, 워윅 서폴드가 4.23을 기록 중이다. 최근 대량 실점을 하는 등 기복도 보이고 있다. 1~2선발 에이스 투수라면, 타선 부진에서도 꾸준함을 보여줘야 한다.
타격도 타격이지만, 선발의 힘이 절실한 순간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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