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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속보] 이재학, 수비 4실책에 6이닝 6실점 악몽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06-16 18:51


NC 다이노스 이재학. 스포츠조선DB.

[인천=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이 야수들의 연이은 실책에 발목 잡혔다.

이재학은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안타 무4사구 2탈삼진 6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재학은 선발로 제 몫을 해냈다. 하지만 이재학이 마운드에 있는 상황에서 야수진은 실책 4개를 기록했다. 이재학은 2-6으로 뒤진 7회말 교체되면서 시즌 2패 위기에 놓였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이재학은 1회 노수광을 3루수 뜬공, 한동민을 유격수 땅볼로 잘 처리했다. 정의윤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았지만, 제이미 로맥을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박정권에게 중전 안타, 고종욱에게 우월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나주환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고 먼저 실점했다. 이 때 중계 플레이에서 2루수 박민우의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2루. 김성현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가 됐고, 허도환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점째 실점했다. 노수광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3회말도 실책이 문제였다. 1사 후 정의윤을 유격수 땅볼, 로맥을 3루수 땅볼로 출루시켰다. 박정권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고, 1사 1,3루에서 고종욱의 2루수 땅볼로 추가 실점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선 나주환이 3루수 앞 땅볼을 쳤다. 3루수 박석민이 공을 잘 막아 1루로 송구. 그러나 바운드가 애매하게 떨어지면서 실책이 됐다. 박정권이 홈을 밟아 SK가 6-0으로 앞섰다. 이재학은 김성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4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허도환 노수광 한동민을 가볍게 삼자범퇴로 막았다. 5회에도 삼진 1개를 포함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는 다시 위기였다. 고종욱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 나주환에게 유격수 오른쪽 내야 안타를 맞았다. 김성현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만루 위기. 허도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 돌렸다. 이어 이재학은 2루 견제로 리드가 길었던 나주환을 잡았고, 노수광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재학은 6이닝 동안 제 몫을 하고 마운드를 넘겼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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