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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요즘 LG 트윈스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발투수를 꼽으라면 단연 좌완 이우찬(27)이다.
투구수는 86개였고, 직구 구속은 최고 144㎞를 찍었다. 직구 중심의 투구에 안정적인 제구력을 앞세워 병살타를 3개나 유도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볼넷은 3개, 탈삼진은 2개를 각각 기록했다.
1회말 선두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준 뒤 호세 페르난데스를 144㎞ 직구로 2루수 병살타로 막은 것이 호투의 발판이 됐다. 이어 박건우에게 볼넷, 최주환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1,3루에 몰렸으나, 상대의 더블 스틸 시도때 박건우를 잡아 이닝을 마쳤다.
우천으로 44분간 경기가 중단된 뒤에도 호투는 이어졌다. 4회 6개의 공으로 3타자를 가볍게 요리한 이우찬은 5회에도 백동훈 김재호 정수빈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6회에는 선두 페르난데스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박건우를 140㎞ 직구로 2루수 병살타로 제압했다. 2루수 정주현의 다이빙캐치가 인상적이었다. 최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오재일을 118㎞ 바깥쪽 커브를 던져 루킹 삼진으로 잠재웠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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