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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속보]'추가점 땡큐!' 이영하, 시즌 8승 사냥 도전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9-06-13 20:34


이영하. 스포츠조선DB

[대전=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승리 요건을 갖추고 물러났다.

이영하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안타 1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리드 상황에서 물러나 이영하는 시즌 8승 사냥에 도전한다.

두산 타선이 1회에 선취점을 뽑아주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영하는 1회말 선두타자 정은원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한 후 강경학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제라드 호잉과 김태균을 모두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말 이성열-김인환-장진혁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고, 3회에도 김종민과 노시환을 땅볼로 처리했다. 2아웃을 잘 잡고 정은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강경학을 낫아웃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안정감있는 호투는 계속됐다. 4회 호잉과 김태균을 뜬공과 땅볼로 처리했고, 이성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인환을 땅볼로 잡았다. 5회도 깔끔했다. 장진혁-김종민-노시환으로 이어지는 하위타선을 삼자범퇴로 아웃시켰다. 5회까지 투구수는 69개였다.

하지만 6회에 급작스럽게 제구가 흔들렸다. 첫 타자 정은원과의 승부에서 1B2S에서 3구 연속 볼에 들어가며 볼넷을 내주더니 다음타자 강경학에게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줬다. 무사 1,2루에서 호잉이 초구에 파울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태균과의 승부에서도 또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1사 만루에서 이성열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이영하는 2-2 동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김인환의 타구가 2루수 직선타가 되면서 더블 아웃으로 이어지면서 이영하는 첫 위기를 2점으로 막아냈다.

두산이 7회 추가점을 낸 이후 7회말 수비를 앞두고 투수를 박치국으로 교체했다. 이영하는 총 93구를 던지고 물러났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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