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코멘트] '4위 탈환' 장정석 감독 "김하성이 공격 활력소 역할 해줬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06-11 22:41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경기 전 키움 장정석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5.30/

[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4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제리 샌즈의 희생 플라이에 힘입어 9대8로 이겼다. 키움은 NC를 꺾고, 4위 자리를 차지했다.

두 선발 투수는 나란히 승, 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NC 선발 이재학은 5⅔이닝 7안타(1홈런) 4사구 4개(3볼넷)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키움 최원태는 4이닝 10안타 1볼넷 2탈삼진 8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승부는 불펜에서 갈렸다. 키움 불펜은 6이닝을 잘 메우면서 승리를 지켰다. 타격에선 김하성이 3타수 3안타(홈런 1개, 2루타 2개) 3볼넷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6번의 타석에서 모두 출루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점수차가 벌어졌지만, 선수들이 의식하지 않고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장 감독은 "최근 타격감이 좋은 김하성이 솔로 홈런을 비롯해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연장 10회에는 결승 득점까지 올리며 공격의 활력소 역할을 해줬다. 샌즈도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주며 중심타자 역할을 잘 수행해줬다. 3안타 경기를 펼쳐준 서건창과 김규민을 비롯해 타자들이 활발한 공격을 펼쳐줬다"고 했다.

장 감독은 "계투주로 나선 신재영과 윤영삼, 한현희, 김상수가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 타자들이 추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세이브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주원이 1점차 승리를 잘 지켜주는 등 경기 후반 불펜진의 안정적인 피칭이 오늘 승리에 발판이 되어줬다"고 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