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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크게 걱정하진 않는다."
조상우는 오른쪽 어깨 후방 견갑하근 근육 손상 진단을 받으면서 전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약 4주 정도가 소요되는 부상이다. 또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한 김동준 역시 공에 맞아 오른 척골 골절상을 입었다. 더 오랜 기간 이탈이 불가피하다. 장 감독은 "결국 선수가 다치면 관리를 못한 것이다. 조상우는 4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박기 복귀는 힘들다. 잘 준비해서 후반기에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동준도 6~7정도 걸리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대체 마무리 찾기가 가장 큰 숙제다. 장 감독은 "선수들이 많아서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 일단 김상수와 한현희는 기존 자리(홀드 상황에서 등판)에 두려고 한다. 김상수는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작년에 중간에 투입하다가 마무리 투수로 잘 해줬다. 하지만 지금의 좋은 흐름을 깨고 싶지 않다. 변화를 주면 루틴이 바뀐다"고 했다.
이어 장 감독은 "오주원이 페이스가 좋고 경험이 많기 때문에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오주원은 작년에도 잠깐 마무리 자리를 잘 메웠었다. 어떤 자리든 맡기면 잘하는 선수다"면서도 "팀과 상황에 따라 투수를 투입할 수도 있다. 김성민 오주원 윤영삼 등이 모두 나쁘지 않다. 상황에 맞춰 가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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