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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별다른 위기없는 완벽한 9이닝, 완봉승이다.
총 105개의 공을 던져 이닝당 평균 11.7개로 효과적으로 투구수를 관리했다. 4사구를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고, 삼진은 6개를 잡아냈다. 무4사구 완봉승은 시즌 2호, 통산 130호, 히어로즈 팀 역대 3번째 기록이다. 요키시는 땅볼 아웃이 15개로 플라이 아웃(6개)보다 2.5배나 많았다. 그만큼 구위와 제구력이 두산 타자들을 압도했다는 뜻이다.
1회말 1사후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박건우를 헛스윙 삼진, 김재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회에도 1사후 김재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박세혁과 오재원을 잇달아 2루수 땅볼로 제압했다.
경기 후 요키시는 "좋은 경기를 했다. 경기전 (포수)박동원과 전략을 잘 짰고 최근 경기서 배터리를 이루면서 호흡도 좋아지고 있다. 노력을 많이 하는 포수"라면서 "최근 투구수 75개 이후 안타를 맞은 이유가 초반부터 변화구 승부를 많이 하면서 패턴을 읽히는 문제 때문이었는데, 오늘은 초반부터 직구로 승부했고 제구도 잘 됐다. 한국 타자들 정보를 많이 알려주는 나이트 코치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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