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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가 베탄코트 기 살리기에 나섰다.
빠른 공에 타이밍이 늦으면서 헛스윙 삼진이 많아졌다. 삼성전 2경기에서 무려 5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 타율이 0.063, 침체기다.
베탄코트의 부진이 길어지면 팀의 고민도 깊어진다. 모두 합심해 기 살리기에 나섰다. NC 이동욱 감독은 그를 하위타선에 배치하며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 감독은 "베탄코트를 끌어올려야 한다. 타격이 잘 돼야 야구를 재미있게 할 수 있는데…"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스스로도 부진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공을 오래보고 커트를 해가며 타이밍 회복에 힘쓰고 있다. 5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 2회 첫 타석에서는 무려 13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로 삼성 선발 헤일리의 롱런을 막았다. 나머지 타석에서도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볼카운트를 길게 끌고 가며 승부를 펼쳤다. 장타 한방이 터지면 잃었던 타이밍을 단숨에 회복할 수도 있다.
포수 등 어지간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쓰임새 많은 외국인 선수. 베탄코트가 살아야 NC가 쭉 달릴 수 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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