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렷다. 7회초 무사 SK 로맥이 솔로포를 치고 들어오며 축하받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6.05/
[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제이미 로맥이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SK 와이번스 로맥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렸다. SK가 5-2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로맥은 키움의 두번째 투수 신재영의 초구를 타격해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3호 홈런을 추가한 로맥은 박병호(키움)와 함께 홈런 부문 리그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4월 한달간 4홈런에 그쳤지만 5월 7홈런을 기록한 로맥은 지난달 26일 NC전 이후 모처럼 홈런을 추가했다. 로맥은 이날 3회초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고 결과도 안좋아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는 로맥은 "만루 상황에서 역전타가 나와 마음이 편해졌다"고 3회를 돌아봤다. 이어 "편한 마음으로 타석에 서니 홈런도 나온 것 같다. 내가 부진하더라도 한결같이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