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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가 또 한번 조기강판 했다.
1-0으로 앞선 5회 들어 구위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2회 첫 대결에서 13구 승부로 자신의 투구수를 늘린 선두타자 베탄코트가 껄끄러운 듯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권희동에게 볼 2개를 잇달아 던지자 심상치 않음을 느낀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했다.
하지만 또 다시 볼넷으로 권희동을 출루시켜 무사 1,2루. 김성욱의 보내기 번트가 절묘하게 스핀을 먹고 그라운드에 멈춰서면서 내야안타가 됐다. 무사 만루. 비디오판독이 이뤄졌고 원심대로 1루주자 세이프 판정이 나는 순간 헤일리는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긍정적으로 보면 조금씩 회복해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지만, 내구성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거둘 수 없는 것만은 사실이다. 이날 헤일리는 85개를 던졌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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