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코멘트]LG 류중일 감독 "오지환 만루홈런이 결정적"

2019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LG가 3-2의 승리를 거둔 가운데 류중일 감독이 박수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e-mail]/2019.05.31/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오지환의 만루포에 힘입어 KT전 4연승을 달렸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4회말 오지환의 만루홈런 등 대거 6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이며 8대4로 승리했다.

LG는 0-1로 뒤진 4회말 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서 김민성의 동점 적시타와 이성우의 역전 밀어내기 볼넷으로 2-1로 역전한 뒤 오지환의 우월 만루포가 터져 단숨에 6-1로 앞섰다. LG는 6-2로 앞서 7회말 조셉과 이형종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8-2로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선발 이우찬은 4사구를 5개나 내주면서 제구 불안을 보이기도 했지만 5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

LG 류중일 감독은 "선발 이우찬이 초반 제구 난조가 있었지만 5회까지 잘 막았다. 수비에서는 5회초 이형종의 좋은 송구가 주효했고, 오지환의 만루포가 결정적이었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