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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코멘트] '2연승' 염경엽 감독 "이케빈, 씩씩하게 잘 던졌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06-04 21:32


2019 KBO 리그 키움히어로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SK 선발투수 이케빈이 4회말 무사 만루 김규민 타석때 교체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이 3회말 이정후 타구에 맞은 이케빈의 손을 살피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6.04/

[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이케빈의 투구를 칭찬했다.

SK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불펜진의 호투와 최 정의 결승타를 묶어 2대1 신승을 거뒀다. SK는 2연승과 함께 시즌 39승1무20패를 기록.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키움은 3연승에 실패. 시즌 33승29패가 됐다.

SK 선발 이케빈은 데뷔 후 첫 등판에서 3이닝 2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전체적으로 불안했다. 그러나 구원 등판한 박민호가 호투하면서 대량 실점을 막았다. 정영일-김택형-김태훈-하재훈이 이어 던지며 무실점했다. 하재훈은 시즌 14세이브째를 따냈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5⅔이닝 4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81구로 많은 공을 던지지 않았다. 불펜진을 일찍 가동했지만,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9회 등판한 조상우는 1이닝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4패째.

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이케빈이 첫 등판이라 부담이 많았을 텐데, 씩씩하게 잘 던졌다. 타구에 맞은 뒤 다소 흔들렸지만, 앞으로 기대해볼 수 있는 투구를 했다. 이후 나온 승리조 투수들이 완벽하게 막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 찬스에서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끝까지 집중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평일 원정 경기임에도 찾아와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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