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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민병헌의 발이 만들어준 손아섭의 통산 700타점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9-05-31 20:29 | 최종수정 2019-06-01 01:56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2019 KBO 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롯데 손아섭이 타격에 임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5.09/

[부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손아섭이 민병헌의 도움 속에 개인통산 700타점을 기록했다.

손아섭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말 홈 첫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5회 1사 3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통산 700타점째(47번째)를 올렸다.

민병헌이 발로 만들어준 타점이었다. 3-0으로 초반 리드를 잡은 롯데는 3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삼성 두번째 투수 김대우에게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고전하고 있었다. 선두 타자 민병헌이 흐름을 깼다.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다. 민병헌은 아수아헤의 짧은 우익수 플라이 때 3루로 달렸다. 구자욱의 공이 옆으로 치우치며 세이프.

손아섭이 김대우의 2구째 높은 볼을 당긴 타구는 우익수 구자욱 쪽으로 뜬 얕은 플라이가 됐다. 이번에도 민병헌은 주저 없이 홈으로 쇄도했다. 구자욱의 송구가 또 한번 옆으로 치우쳐 들어왔다. 포구한 강민호가 태그를 시도했으나 민병헌의 손터치가 빨랐다. 4-0. 덕아웃에 들어온 손아섭은 민병헌을 안아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손아섭은 물론, 팀으로서도 승부처에서 나온 소중한 타점이었다.

부산=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롯데 7회 2사 1, 3루에서 전준우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득점에 성공한 민병헌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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