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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오윤석이 시즌 첫 홈런을 드라마틱하게 9회말 동점포로 장식했다.
오윤석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2-4로 뒤진 무사 1루서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2-1로 앞서다 9회초 3점을 내줘 2-4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롯데였다. 하지만 9회말 선두 4번 이대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채태인의 대수비로 나선 오윤석이 KT 마무리 김재윤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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