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롯데 자이언츠의 해결사 이대호(37)가 시즌 두 번째 4타점 경기로 팀의 6연패를 끊어냈다.
사실 이대호는 3할대 타율, 홈런 20~40개 이상 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타자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부진에 빠져있다. 개막 이후 19경기를 4번 타자로 출전하고 있는 가운데 타율 2할6푼8리에 그치고 있었다. 멀티히트 경기는 3차례에 불과했다. 무엇보다 홈런은 단 1개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대호는 중심타자로서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판단, 특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리려는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이대호는 4일 SK전 이후 특타를 한 차례 실시한 뒤 효과를 보기도 했다. 5일 한화전에서 5타수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가 끝난 뒤 이대호는 "연패 기간 동안 너무 못해 부끄러웠다. 이날은 득점찬스에서 안타를 쳐 다행이다. 나를 비롯해 전준우 손아섭이 많이 쳐야 점수가 나는데 아섭이와 내가 너무 안 좋았다. 다만 한 번 터지면 감이 오기 때문에 좋은 기운을 계속 유지하겠다. 연패가 있으면 연승도 있다. 동료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