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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의 돌풍을 잠재우고 한 주를 승리로 시작했다.
윌슨과 박진우의 팽팽한 투수전이 경기 후반까지 이어졌다. 선취점은 LG가 얻어냈다. 4회초 선두 오지환의 내야안타와 박용택의 불넷, 김현수의 사구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LG는 유강남의 희생플라이로 첫 점수를 올린 뒤 김민성의 좌전안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윌슨의 역투에 막혀있던 NC는 8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G는 두 번째 투수 좌완 이우찬을 올렸다. 선두 이상호의 볼넷, 1사후 나성범의 볼넷으로 1사 1,2루. 투수가 정우영으로 바뀐 가운데 박석민이 몸에 맞는 공을 얻어 1사 만루가 됐다. 양의지 타석에서 정우영의 폭투가 나와 한 점을 만회한 NC는 계속된 2사 1,3루서 권희동의 땅볼 때 상대 1루수 김용의의 포구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해 2-2 동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 LG 류중일 감독은 "윌슨이 잘 던졌는데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면서 "불펜은 고우석이 마무리를 잘 해줬다. 오늘의 수훈 선수는 신민재이고 그의 베이스러닝이 돋보였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창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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