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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린드블럼이 두산 유니폼을 입고 첫 SK 와이번스전 승리 투수가 됐다.
하지만 이날은 확실히 좋은 컨디션으로 상대 에이스 김광현과의 선발 맞대결을 멋지게 치러냈다. 6회까지는 그야말로 완벽했다.
1회초 선두 김강민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5회초 2사까지 한번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5회초 2사후 7번 고종욱의 내야땅볼을 2루수 류지혁이 잡았다가 놓치는 실책을 했지만 곧바로 8번 박승욱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2-0으로 앞선채 5회를 넘겼다. 6회초에도 9번 최 항, 1번 김강민, 2번 한동민을 차례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6회까지 단 1개의 안타만 내주며 9개의 안타를 맞은 SK 김광현과 대비가 됐다.
린드블럼은 경기 후 "박세혁 포수와 전력분석 때부터 뜻을 모아 경기를 준비한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오늘은 직구가 좋았고 컨트롤도 원하는 대로 형성됐다. 야수들이 수비에서 큰 도움을 줬다. 7회말 대량득점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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