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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안우진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삼성과의 주중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연이은 추가득점 실패로 키움에 불길한 흐름에도 안우진은 꿋꿋했다. 추가득점 실패 직후인 4회말 구자욱 러프 이원석의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5회말에도 안우진은 선두 2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동엽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이학주를 플라이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키움은 2-0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8회 김혜성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이정후가 최충연으로부터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소중한 추가점을 올렸다. 장영석은 9회 2사후 권오준으로부터 쐐기 솔로포를 날리며 승리를 확인했다.
타점 1위 장영석은 이날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2타점을 추가하며 가장 먼저 20타점 고지를 밟았다. 8회 2사 만루에 등판한 조상우는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9세이브째를 거뒀다.
데뷔 후 4경기 연속 부진으로 벼랑 끝에 몰렸던 삼성 선발 맥과이어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으로 2실점(1자책)으로 희망을 남겼다. 김헌곤이 독감으로 빠진 좌익수 자리에 선발 출전한 김동엽은 2일 KIA전 이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포함=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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