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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외야수 강백호가 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백호는 서폴드를 다시 막아섰다. KT는 6회말 심우준의 볼넷과 희생 번트, 외야 플라이로 2사 3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선 강백호는 1B에서 3루수 방면 깊숙한 파울 타구를 보냈다. 이 타구를 한화 수비수들이 놓치면서 다시 찾아온 기회. 강백호는 2B-1S 카운트에서 바깥쪽 떨어지는 변화구를 재치 있게 받아 쳤다. 공이 투수 키를 살짝 넘겨 내야 안타로 연결. 이 때 심우준이 득점했다.
강백호는 멜 로하스 주니어 타석에서 2루를 훔쳤고, 로하스의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홈까지 파고 들었다. KT는 일찌감치 4-0으로 달아났다. KT는 8회초 2점을 내줬지만, 리드를 지킨 끝에 승리했다.
강백호는 경기 후 "주중 첫 경기였고, 찾아오신 팬분들을 위해서 화요일부터 웃음을 드리고 싶었다. 감독님과 타격 코치님이 잘 맞지 않았을 때도 믿고 기다려주셔서 부응하려고 했다. 내 스윙을 가져가면 지속적으로 좋은 타구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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