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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3년차 투수 김건국(31)의 시즌 첫 선발등판은 아쉬움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 전 양상문 롯데 감독은 김건국에 대해 "스프링캠프 당시 100개까지 던지며 완투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구위를 보고 교체시점을 생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뚜껑이 열렸다. 1회는 깔끔하게 막아냈다. 1번 최원준의 큼지막한 타구를 전준우가 좌측 펜스 앞에서 껑충 뛰어 잡아낸 뒤 2번 류승현과 3번 안치홍을 각각 3루수,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하지만 3회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1사 1루 상황에서 안치홍에게 우측 담장을 맞추는 적시 3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최형우에게도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계속된 1사 1, 2루 상황에서 이창진에게 또 다시 적시타를 허용하고 이인복과 교체됐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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