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장원준도 2군으로 내려갔다.
장원준은 아직 몸상태가 100%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아무래도 오랫동안 던졌던 피로도가 있는 것 같다"면서 "장원준과 면담을 했다. 몸이 완벽해 진 뒤에 선발로 준비시킬 생각을 말했고, 본인도 수긍했다"라고 말했다.
장원준은 늦게 몸을 만들며 개막 초반엔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지난 4월 2일 1군에 올라와 중간계투로 활약했었다. 6경기에 등판해 2이닝을 소화했고 2실점하며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원래 2군에서 선발로 준비를 시킬 생각이었는데 왼손 구원진이 없다보니 올리게 됐었다"며 앞으로 장원준이 예전 계획대로 2군에서 선발 준비를 시키겠다고 했다.
햄스트링 미세손상으로 빠진 이용찬은 확실한 1군 콜업 시점이 잡혀있지 않다 김 감독은 "2주 후부터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 같더라"고 했다. 이용찬을 대신해서 17일 SK전에 선발로 나갈 투수는 홍상삼이다. 김 감독은 "오래 던져주면 좋겠지만 배영수나 이현호 등 불펜진을 일찍 준비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오재원에 대해서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하더라"면서 "안맞는 것도 있는데다 팀을 이끌어야 해서 너무 힘들어하는게 보였다. 열흘 정도 2군에서 훈련하고 올라오라고 했다"고 했다. 오재원 대신 임시 주장은 김재환이 맡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