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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서 준비한 만큼만 던지려고 했다."
홍건희가 마지막으로 선발승을 기록한 건 2016년 8월 10일 두산전이었다.
2회 선취점을 내준 것 빼곤 위기가 없었다. 선두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최 항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제득점을 내준 뒤 3회 2사 이후부터 6회까지 10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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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80개의 공을 던진 홍건희는 직구 최고 148km를 찍었다. 여기에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SK 타선을 잘 막아냈다. 홍건희는 "투구수가 많지 않아 더 던지고 싶었지만 올 시즌 100개까지 던진 적이 없어 코칭스태프에서 잘 잘라주신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선발 욕심이 있다고 말만 해오다 부진한 모습이어서 죄송했었는데 올 시즌에는 이 모습을 유지해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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