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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3G 연속 안타, 강정호-오승환은 부진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9-04-14 15:10


AP연합뉴스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연속 안타 행진을 3경기째로 늘렸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펼쳐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1사 1루에서 토론토 선발 투수 클레이 벅홀츠가 던진 118㎞ 커브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지난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시작된 최지만의 안타 행진은 3경기로 늘어났다. 최지만은 안타 후 2루 주자와 함께 더블 스틸을 시도했으나, 상대 송구에 걸려 아웃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탬파베이는 토론토어 1대3으로 패하면서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7푼1리(48타수 13안타)가 됐다.


AP연합뉴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는 9회 대타로 출전했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펼쳐진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팀이 2-3으로 뒤지던 9회초 1사 1, 2루에서 대타로 나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워싱턴 우완 투수 션 두리틀과 맞선 강정호는 1B2S에서 들어온 150㎞직구에 배트를 돌렸으나, 허공을 가르면서 고개를 숙였다. 피츠버그는 워싱턴에게 2대3으로 패했고,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1할5리(38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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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은 2실점으로 부진했다. 오승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스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펼쳐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팀이 2-4로 뒤지던 8회말 등판했으나 1안타 1볼넷 2실점에 그쳤다. 첫 타자 파블로 산도발을 3구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듯 했다. 그러나 포수 크리스 아이어네타가 공을 뒤로 흘렸고, 산도발이 1루를 밟으며서 스트라이크 낫아웃 출루를 허용했다. 후속 타자 조 패닉에게 우전 안타, 브랜던 벨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오승환은 결국 마이크 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던이 희생플라이 두 개를 내주면서 오승환의 실점은 2개로 늘었다. 콜로라도는 샌프란시스코에 2대5로 패했고,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7.20으로 치솟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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