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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임찬규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LG 류중일 감독은 이날 두산전을 앞두고 "어제 2회에 다친 뒤 4회에 다시 통증이 찾아왔다고 하더라. 본인도 그렇고 컨디셔닝코치도 그렇고 4회 지나서 얘기를 했다"면서 "경기 후 X레이를 찍었는데 약간 금이 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등판은 안되고 열흘 이상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엔트리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임찬규는 부상 탓인지 평소보다 제구가 불안했다. 4⅔이닝 동안 5안타를 내주고 볼넷을 무려 6개나 허용했다. 1-2로 뒤진 5회초 2사후 정진호와 김재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투구수가 100개가 넘어가자 LG 벤치는 임찬규를 진해수로 교체했다.
임찬규의 선발 자리는 김대현 심수창 김영준 가운데 한 명이 대신한다. 류 감독은 "그제는 김영준이 2군에서 70개 정도를 던졌는데 아직 제구가 안잡힌 것 같다는 보고를 받았다. 어제는 수창이가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며 "대현이는 1군에 있는데 1,2이닝씩 던지면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찬규는 올시즌 3선발로 시즌을 시작해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했다. 2009년 프로에 데뷔한 전민수는 우투좌타로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3할2푼1리, 1홈런, 4타점을 기록중이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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