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산 9번째 부상자 명단에 오른 LA 다저스 류현진이 부상 이틀 만에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2-2 동점이던 2회말 2사 후 자진 강판했다. 투수 마일스 미콜라스에게 초구를 던진 직후 벤치에 사인을 보내 문제가 있음을 알렸고, 로버츠 감독 및 트레이너로부터 점검을 받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친 부위가 지난해와 같은 왼쪽 사타구니라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으나, 로버츠 감독과 본인 모두 열흘이면 대응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 류현진이 경기 당시 상태가 심각해지기 전 예방 차원에서 피칭을 중단한 것에 대해 '현명한' 판단이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편, 무릎 부상에서 벗어난 리치 힐은 오는 13일 시뮬레이션 피칭을 할 예정으로, 이날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경우 곧바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