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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플랜 B' 가동으로 향후 10년 이상을 책임질 신인들이 1군에서 뭉쳤다.
주 포지션이 3루수인 노시환은 배짱 있는 타격과 기대 이상의 수비로 한용덕 한화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시범경기에서도 공격적인 스윙을 했다. 8경기 타율이 3할7푼5리(16타수 6안타)로 좋았다. 일찌감치 개막 엔트리 합류를 확정지었다. 노시환이 유일하게 개막 엔트리에서 출발했다. 송광민의 백업을 맡았고, 3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리는 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1루수 이성열, 유격수 하주석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기회가 더 많아지고 있다. 3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선 경기 막판 유격수로 포지션을 옮겼다. 수비에서 강한 어깨를 뽐냈다. 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6리(14타수 4안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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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신인들이 당장 주전급 활약을 펼치기는 무리다. 하지만 미래를 책임질 야수들을 1군 무대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는 건 그만큼 가능성이 풍부하다는 의미. 주전들이 줄부상으로 빠진 시점이기에 이들의 '깜짝 활약' 가능성이 관심이 모인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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