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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를 모았던 롯데의 1+1 선발전략. 궁극적 목표는 최적의 5선발 찾기. 결국 경쟁이다. 이른 시점에 박시영이 앞서가고 있다.
경기 전 롯데 양상문 감독은 웃으며 "(1+1은) 잠정중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잘 던진) 박시영이 좋은 모습이라 (선발을) 거르기 아까워서 그대로 뒀다. (송)승준이와 (윤)성빈이도 썩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전날 던지지 않았던 김건국에 대해서는 "중간에서 롱릴리프가 필요할 때 가동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영은 9일 부산 두산전에 또 한번 선발 등판한다. 선발 굳히기의 분수령이 될 경기다.
박시영은 3일 인천 SK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인 바 있다. 박시영이 호투하면서 1+1 선발 조합인 김건국은 등판 기회가 없었다.
양상문 감독은 박시영의 전날 투구에 대해 "잠재력은 좋은 선수 아니었나. 잘 던지다 한순간 무너지는 부분이 아쉬웠는데 어제는 그런 부분이 전혀 없었다"며 "120% 던지던 것을 5~10% 정도 빼고 던지고 있다"고 달라진 박시영의 호투 비결을 설명했다.
인천=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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