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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홈런 경쟁 구도가 바뀌고 있다.
이번에는 FA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4년 총액 125억원에 계약한 포수 양의지가 팀을 살리고 있다. 투수 리드 뿐 아니라 타격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8경기를 치르면서 무려 4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장타율이 0.957에 달하고, 타점 8개로 팀 내 1위. 홈런 치는 포수가 생기니 팀 타선이 확 달라졌다. FA 계약으로 잔류한 모창민도 벌써 3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까지 3홈런을 쳤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페이스다. 부상으로 빠진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도 2홈런을 보탰다.
NC는 매 시즌 20홈런 이상을 칠 수 있는 나성범이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원재가 타율 3할5푼3리-2홈런으로 활약 중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박석민은 4경기에 출전해 2홈런을 쳤다. 삼성 라이온즈 시절 20홈런 이상은 기본으로 칠 수 있는 타자였다. 지난 2016년에는 32홈런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몸만 건강하면, NC의 홈런 개수가 대폭 증가할 수 있다. 베탄코트, 나성범이 복귀하면 폭발력은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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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변화가 언제까지 효과를 발휘할지 궁금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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