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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취약 포지션으로 지목됐던 3루는 전지훈련 막바지 사인 앤 트레이드로 김민성을 영입하면서 해결됐지만, 아직 1군 전력은 아니다.
김민성은 2군 3경기에서 모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8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안타가 없다는 점, 아직 삼진도 당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공을 보는 능력을 높이는데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타격은 그렇다 쳐도 수비는 좀더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다. 김민성은 LG 입단 이후 아직 실전에서 3루 수비 점검을 받지는 않았다. 일단 2군에서 감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류 감독은 "수비에서는 움직임, 타격에서는 배트 스피드, 즉 145㎞ 이상의 빠른 공에 맞출 수 있는 스윙 스피드가 나와야 한다"면서 "2군 스태프에서 수비와 타격에 대한 평가를 하고 이 정도면 괜찮다는 얘기가 나와야 하는데, 상황을 봐야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양종민에 대해 "지금까지는 잘 해주고 있다. 민성이가 올라와도 종민이는 역할이 있다"며 "3루수를 키워야 한다. 김재율 양종민 장시환 말고도 이후에 신인 선수들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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