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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는 30일 현재 5승2패로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좋은 출발이다.
개막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던 한동민이 타율 3할2푼1리, 김강민이 3할4푼6리로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들 외엔 좋은 타격감을 보이는 선수가 없다.
홈런 군단이라는 이미지에 걸맞지 않게 홈런도 단 7개에 머무르고 있다.
그래도 더블스틸, 스퀴즈 등의 작전과 중요할 때 터지는 한방으로 승리를 거두고 있다.
마운드가 좋은 출발을 보인 상황에서 타선이 조금만 더 받쳐준다면 초반부터 위로 치고 나갈 수 있기에 아쉬움이 많다.
3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빈타에 허덕였다. SK 타자들이 키움 선발 요키시와 한현희 김상수 조상우에게 단 3개의 안타만 때려냈다. 볼넷 2개에사구 1개로 총 6번만 출루했다. 유일한 득점은 이재원의 발로 만들었다. 0-1로 뒤진 5회초 볼넷으로 나간 이재원이 연속 도루로 3루까지 훔쳤고, 정의윤의 유격수앞 땅볼 때 홈을 밟았다. 6회초 안타와 사구로 만든 2사 1,2루가 마지막 찬스였다. 7회부터는 상대 불펜에 철저히 막혔다. 잘 버티던 마운드도 결국 7회말 집중 3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줘 결국 1대3 패배.
시즌 초반 투고타저라고 해도 SK의 타격 부진은 심각하다. 언젠가는 올라올 것이라고 믿지만 그 시기가 당겨져야 SK도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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