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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을 초반부터 몰아부쳤다.
2016년 4월 1일에 만난 이후 김광현은 KT전에 등판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팔꿈치 수술 후 돌아온 뒤 좋은 구위를 보였음에도 KT전엔 나오지 않았다.
이번 개막전 선발이 거의 3년만에 KT를 만나는 셈이다. 그동안 KT의 선수 구성도 많이 바뀌었고 김광현도 그때와는 다른 구위를 보이고 있으니 예전과는 다르지 않을까하는 예상이 많았다.
1번 황재균의 중전안타, 2번 박경수의 볼넷에 3번 강백호의 2루수앞 땅볼로 1사 1,2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4번 로하스가 처음 만난 김광현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김광현에게 강한 모습을 보인 유한준이 좌전 안타로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이어 6번 윤석민이 행운의 우전안타를 때려내 2사 1,3루의 기회가 이어졌다. 오태곤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1회초가 마무리.
다행히 SK가 1회말 한동민의 동점 투런포로 2-2 동점을 만들고 정의윤의 적시타로 3-2로 역전하면서 김광현이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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