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럽네요."
창원NC파크를 처음으로 찾은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은 부러움의 눈길을 숨기지 않았다.
창원NC파크는 완공 전 투수 친화적 구장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좁은 좌우 파울존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와 같은 짧은 좌우 펜스 거리 탓에 타고투저의 흐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 감독은 "구장 지형이 낮으면 아무래도 타자들에게 유리하지 않겠나"라며 "구조를 보니 바람이 바깥에서 홈플레이트 방향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겠더라"고 분석했다. 이어 "외야 중앙이 깊긴 하지만, 대구, 광주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곳들은 좌우로 타구가 넘어간다. 바람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의 둥지인 대전도 최근 새 구장 부지 선정 발표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감독은 "창원NC파크를 보니 많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며 "(새 구장 건축시) 야구와 관련된 분들이 많이 참여해서 좋은 구장이 지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사주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