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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개막을 앞둔 실전 점검을 마쳤다.
이어진 2회에는 임병욱-장영석-김규민을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지만, 3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김수환과 이지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다행히 이정후가 초구를 건드려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되면서 한숨 놓았다. 2사 3루에서 샌즈를 다시 상대한 이용찬은 2B1S에서 2연속 스트라이크를 꽂아넣어 삼진으로 잡아냈다.
가장 큰 위기는 4회에 찾아왔다. 2사 2루에서 장영석과 김규민에게 2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2사 만루 실점 위기에서 김수환을 상대한 이용찬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을 추가하며 4회를 벗어났다.
4회까지 투구수 77개를 기록한 이용찬은 5회를 앞두고 교체됐다. 최고 구속은 146km.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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