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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하다. 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에 대한 믿음은 올해도 변함 없다.
그러나 후랭코프는 올 시즌을 지난해보다 더욱 안정적으로 출발하고 있다. 문제 없이 1,2차 스프링캠프를 모두 소화한 후랭코프는 현재 컨디션이 가장 꾸준히 좋은 투수 중 한명이다. 일본 연습 경기에서도 여러가지 구종 테스트를 비롯해 계획대로 투구수를 늘려나갔고, 시범경기 역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14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등판한 후랭코프는 4이닝동안 단 3안타로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삼진 2개에 4사구는 없었고, 실점도 없었다. 총 투구수는 61개. 앞으로 시범경기에서 한차례 더 등판한다고 계산하면, 개막까지 완벽하게 준비가 끝난다.
후랭코프는 1회 삼자범퇴에 이어 2회 선두타자 채은성을 상대할때 제구가 살짝 흔들리며 2루타를 맞았지만, 이후 3명의 타자들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3회 삼자범퇴 그리고 4회에는 무사 1,2루 위기를 땅볼 2개와 뜬공 1개로 깔끔하게 범타 아웃시키면서 안정감을 과시했다.
두산이 지난해 정규 시즌을 압도적으로 우승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후랭코프와 린드블럼이라는 '원투펀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도 그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희망적으로 내다볼 수 있다.
이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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