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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확실한 카드가 없는 상황. 두산 베어스 불펜은 어떤 대안을 찾아낼까.
하지만 아직 불펜에 대한 고민이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다. 두산은 올 시즌 사실상 불펜을 다시 구상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해까지는 김강률, 함덕주, 이현승 등 기존 멤버에 박치국과 이영하, 곽 빈 등 영건들이 상황에 따라 투입되면서 중간을 막아냈다.
올해는 멤버 자체가 많이 달라졌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한 김강률은 올해는 사실상 재활에만 매달려야 하고, 곽 빈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했다. 박치국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 스프링캠프를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고, 아직 시범경기 1군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고있는 상황이라 개막 초반을 장담할 수 없다. 지난해 전반기까지 불펜과 선발을 오갔던 이영하는 확실한 선발 요원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로써는 구상이 뚜렷해질 때까지 불펜진들의 역할을 선수별로 못박지 않고, 상황에 따라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이 등판하는 방식으로 정할 수도 있다. 이제 개막까지 일주일. 김태형 감독은 마운드 스케치에 어떤 정답을 찾을까.
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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